도서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포그래픽(Bookfographic) 『지적자본론』 북포그래픽(Bookfographic) #02 『지적자본론』 더보기 『세계 도서관 기행』, 유종필 『세계 도서관 기행』, 유종필 1. 들어가며 “장자(莊子)는 편에서 ‘땅이 아무리 넓어도 사람이 서 있기 위해서는 발이 닿는 부분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발이 닿는 부분만 남기고 둘레의 땅을 파버린다면 어찌 걸을 수 있겠는가, 무용하기 때문에 쓸모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언뜻 보기에 당장은 쓸모없는 것 같지만 크게 쓸모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무용지물(無用之物)이다.” 우리가 ‘도서관’을 마주 할 때, 처음은 친근감보다 거리감을 느낀다. 이것은 어쩌면, ‘익숙함’을 상실한 이유가 아닐까? ‘생활’ 다른 표현으로는 먹고 살아갈 현실의 긴장감은 당연한 것을 향한 ‘초연’과 ‘묵상’을 외면하게 만든다. 그 결과로 책은 실용을 위해 잠시 뒤로 넘겨도 무관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많은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