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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북포그래픽(Bookfographic) 『지적자본론』 북포그래픽(Bookfographic) #02 『지적자본론』 더보기
『지적자본론』, 마스다 무네아키, 이정환 옮김 1. 서론몇 년 사이 국내 이슈의 중심에 놓인 업종을 논하자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서점’일 것이다. 하지만, ‘이슈’ 중심에는 냉엄한 ‘현실’이 선명하다. 2017년 첫 시작과 동시에 ‘송인서적’이 부도가 났고, 많은 출판인과 서점인들의 삶에 고난이 강타했다. 사람들은 당황했고, 어떤 이들은 올 것이 왔다고 체념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점’은 ‘이슈’ 중심에 있다. 출판시장의 잠정적 침체와 가구당 도서 구입이 낮은 현실이지만, ‘서점’을 향한 세간의 관심은 줄어들지 않는다. 이 현실에서 우리는 ‘서점’이라는 ‘현상’에만 눈을 돌리면 안 된다. 오늘날 ‘서점’은 현상이다. 우리는 ‘본질’을 봐야 한다. 왜냐하면, ‘서점’은 오랜 세월 우리 곁에서 보이든 보이지 않.. 더보기
『세계서점기행』, 김언호 지음 『세계서점기행』, 김언호 지음 1. 요약김언호, 그 이름 뒤에는 참으로 많은 설명이 붙는다. 대표,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저자 등 이 존재하는 곳에 김언호는 발 빠르게 틈을 찾아 길고 깊은 족적을 남기고 있다. 김언호의 삶에서 이 갖는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추측컨대 드넓은 수평선 그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에 달린 ‘돛’이 아닐까 싶다. 물론, 모든 이들에게 은 ‘돛’의 역할을 한다. 인생이라는 큰 풍파를 만나도 그 돛은 바람을 거스르기 보다는 몸을 맡기고 온 세상을 돌고 돈다. 그래서일까? 서점인 김언호는 다시 눈을 돌려 세상을 향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의 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나보다. 아니 어쩌면 가슴에 담은 세상의 을 다시 꺼내들어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더보기
『서점은 죽지 않는다』, 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백원근 옮김 『서점은 죽지 않는다』, 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백원근 옮김 1. 요약 『서점은 죽지 않는다』(원제,『책방은 죽지 않는다』)는,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의 저자 ‘이시바시 다케후미’의 첫 번째 책이다. 출간 순으로는 『서점은 죽지 않는다』가 한 발 앞선 책이다. 그리고 『서점은 죽지 않는다』는 견문록에 해당한다. 『서점은 죽지 않는다』은 한정된 지역 서점 탐방이 아닌, 더 넓은 지역에 분포한 서점을 대상으로 쓰였다. 그리고 그가 만난 ‘서점’은 ‘신간’을 판매하는 서점이 아니라 대체적으로 ‘중고 책’을 판매하는 ‘중고 서점’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작은 서점이 많았으며, 서점인들의 이력은 화려한 사람도 많았다. 그들은 한 때, 일본 서점 시장의 호황기를 적극 누리는 동시에 만들었던 산 증인이며.. 더보기
『도쿄의 서점』, 현광사 MOOK 편저, 노경아 옮김 『도쿄의 서점』, 현광사 MOOK 편저, 노경아 옮김 1. 요약 이 책은 일본의 수도 ‘도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서점’ 탐방기다. ‘기행문’이라는 형식을 생각해 지례짐작 딱딱한 ‘텍스트의 향연’이라 예상 되겠지만, 오히려 많은 ‘사진’과 ‘일러스트’(지도 포함) 그리고 '서점 주' 들의 추천 도서 목록이 담겨있다. 그리고 서점 주변의 맛 집 정보도 함께 제공해 준다. 도교에는 가장 대표적인 ‘서점’ 거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중고 서점’을 중심으로 ‘진보초⦁야네센⦁니시오기쿠보 산책길’이 소개된다. 다섯 가지 ‘테마’를 선정. 그에 알맞은 서점들을 탐방하는 기획이 참신하게 느껴진다. 챕터 별로 나눈다면, ‘챕터 1.생각을 확장해 주는 서점’, ‘챕터 2.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서점’, ‘챕.. 더보기
『어느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페트라 하르들리프 지음, 유동수 옮김 『어느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페트라 하르들리프 지음, 유동수 옮김 1. 들어가며… 『어느날 서점 주인이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현실이다. 바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큰 어려움 없이 나름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안락한 삶을 살아간 ‘아르틀리프’와 남편 ‘올리버’에게 어느날 뜻(?)하지 않게 – 물론 그 둘은 설마하는 마음으로 모험을 시작했지만 –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서점’ 하나를 인수하면서 시작 되었다. 그것도 ‘패업’ 직전, ‘낙찰’을 통해 말이다. 그들 인생 계획에는 생각도 못 한, 정말 ‘갑작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빈’에서 ‘저녁 식사 시간’에 탄산수와 백포도주 몇 잔에 호기심이 생긴 순간, 기차는 플랫폼을 떠났다. 이제 이 기차가 떠나는 ‘여행’ 속 모든 ‘풍경’을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