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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세계서점기행』, 김언호 지음 『세계서점기행』, 김언호 지음 1. 요약김언호, 그 이름 뒤에는 참으로 많은 설명이 붙는다. 대표,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저자 등 이 존재하는 곳에 김언호는 발 빠르게 틈을 찾아 길고 깊은 족적을 남기고 있다. 김언호의 삶에서 이 갖는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추측컨대 드넓은 수평선 그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에 달린 ‘돛’이 아닐까 싶다. 물론, 모든 이들에게 은 ‘돛’의 역할을 한다. 인생이라는 큰 풍파를 만나도 그 돛은 바람을 거스르기 보다는 몸을 맡기고 온 세상을 돌고 돈다. 그래서일까? 서점인 김언호는 다시 눈을 돌려 세상을 향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의 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나보다. 아니 어쩌면 가슴에 담은 세상의 을 다시 꺼내들어 이야기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더보기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 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정영희 옮김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 이시바시 다케후미 지음, 정영희 옮김 1. 요약 반세기를 서점인으로 일본 서점계의 ‘산 증인’으로 불린 ‘시바타 신’과의 3년간 인터뷰를 엮어 만든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남해의봄날). 이 책의 저자 ‘이시바시 다케후미’는 전작인 『서점은 죽지 않는다』(시대의 창)를 통해 국내에 알려진 ‘서점 전문칼럼니스트’다. ‘서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출판 유통의 모든 과정을 초연하나 끈질기게 들여다본다. 『시바타 신의 마지막 수업』은, ‘평범하지만 보통 사람’인 ‘시바타 신’의 이야기다. 50년(곧 그는 85세가 된다고 다케후미는 쓰고 있다)이라는 세월 ‘서점’를 중심으로 걸어온 발자국은 한 개인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일본 서점의 역사’와 결을 같이 한다. 그래서일까? 저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