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유

『공부하는 삶』,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 지음, 이재만 옮김 『공부하는 삶』,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 지음, 이재만 옮김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가 가져오는 삶의 열매를 사랑하라. 공부에, 그리고 공부를 유익하게 쓰는 데에 당신이 가진 시간과 마음 중에서 가장 좋은 부분을 바쳐라” - p.27. “스스로를 단단히 붙잡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군중에 섞일 경우 정체성을 잃어버린다. 그러므로 반드시 그 전에 스스로를 붙잡아야 한다. 군중 속에서 개인은 다수의 이질적인 자아에 짓눌려 자기인식을 잃어버린다” - p.85. “사유하는 사람인 당신은 반드시 세상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이 평정을 잃는다. 외부 세계와 단절된 사유, 의지를 멈춘 사유가 몽상이 아니면 무엇 이겠는가? 비현실적인 몽상은 추상적 사유의 암초다.”.. 더보기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지음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김정선 1. 들어가며... 20년 넘게 단행본 교정 교열에 매진한 김정선 작가. 그는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보기 좋고, 먹기 좋은 모습으로 요리하는 ‘쉐프’ 처럼 ‘활자’넘어 유혹의 손길을 독자에게 내민다. 그리고 그 ‘유혹’은 책장을 펼치고 덮는 순간까지 애타는 심정으로 미련을 남긴다. 바로 그 ‘유혹’넘어 ‘글’에 대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2. 책 속으로... 저자의 첫 시작은 “적·의를 보이는 것·들” 이다. 한 마디로, 문장 안에서 접미사 '-적'과 조사 '-의' 그리고 의존명사 '것', 접미사 '-들'이 습관 또는 중독처럼 사용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사회적 현상, 경제적 문제, 정치적 세력, 국제적 관계, 혁명적 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