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권리』, 정여울 『공부할 권리』, 정여울 1. 요약 문학평론가 ‘정여울’은 10년이라는 세월 그 누구의 ‘도움’(선생님) 없이, 정해진 ‘시간표’ 없이 스스로 거친 광야 길을 헤맨 결과로 이 작은 책을 엮었다. 『공부할 권리』는, ‘인문학의 유익함’ 혹은 ‘인문학을 통한 성공의 길’을 논한 책이 아니다. 또한 ‘공부의 비법’을 이야기 하는 책은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고전으로 부터 시작된 ‘독서’의 여정은 세상과 타인에 관한 이해보다 앞서, ‘나’를 향한 이해를 우선으로 한다. 총 5부로 이루어진 안에는 저자가 그동안 책을 통하여 깨달은 인간 내 외면의 적나라한 ‘모습’을 문학이라는 도구로 직시 하도록 이끈다. 고전 속 신화는 단순히 빛바랜 역사의 허상이 아니다. 오히려 현대인의 노골적 행위의 표상이다. 역사를 통해 많.. 더보기 이전 1 ··· 4 5 6 7 다음